포천시,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 취소

2014-02-03     정영택 기자

노고산성정월대보름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철, 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소흘읍사무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제 12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철 위원장을 포함한 추진위원회 위원과 소흘읍장 등이 참석해 최근 조류독감(이하 AI)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2014년도 제12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의 개최 여부를 논의 했다.

회의 결과 회의 참석자 전원의 동의로 조류독감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시민의 안전과 축산업 보호를 위해 2014년도 제12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홍성철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고 우리시 양계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러한 결정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으로 주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