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민참여예산 본격추진
예산액 전년 대비 41%증가한 194억 원 편성
고양시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2억 원(41%↑) 증가한 194억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동 방문 간담회, 시민공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통해 제안 받은 사업 174건 중 99건(반영률 57%)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자치의 핵심적 근간을 이루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35억 원 ▲삼성당취락~ 능곡삼거리도로 확장공사, 마을안길 진입로 개설 정비 공사 등 24억 8천만 원 ▲교통소외지역 버스정보안내기 10억 원 ▲효릉천 등 하천정비 공사 2억 5천만 원 ▲상습침수도로 정비 1억 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일선현장의 숙원사업들이 대폭 편성되었다.
여기에 ▲방범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탄현2지구 쌈지공원조성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카페 ▲일산보도육교 철거 ▲급경사 도로 통행 안전시설물 설치 ▲ 보도블록 및 중앙분리대 교체사업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알찬 사업들도 예산에 반영되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하여 ▲청년일자리 박람회 1억 6천만 원 ▲사이버 명예시민제도 도입 1천만 원▲환경보호인식 증진포럼 등도 예산안에 담겨 소통을 기반으로 한 주민참여예산이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시정 곳곳에 반영되고 있다.
고양시는 2012년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하여 지역민들 간, 행정과 시민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복지, 환경, 미래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 시정에 반영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민참여여제도는 고양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방법은 市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