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 총 259건 상담

2013-12-03     김명길 기자

수원시는 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 개소이후 2011년 5월부터 2013년 11월말까지 총 259건의 상담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총 상담 건수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조합 해산에 대한 절차문의(84건)가 32.4%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종교시설 부지확보 및 이전 문제(32건)와 조합 집행부 불신(31건)이 각각 12.4%와 11.9%를 차지했다. 그밖에 자료공개(11건), 시공자 선정 문제(8건), 감정평가 개선요구(7건), 기타(8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는 재건축 재개발 구역 내 종교시설 부지 확보 및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조합과 종교시설 간 갈등 해결을 최대성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는 수원시와 수원경실련, 조합대표, 그리고 종교시설 주체가 함께 참여, 평균 4∼5회의 중재회의를 거쳐 6개 구역 13개소의 종교시설 문제를 당사자 간 자율적 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기도 했다.

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는 △민주성 △적정 보상 △지속성 △공공이익 우선 △합리적 기준 등의 5원칙을 바탕으로 전화상담, 방문상담, 시공무원과 함께하는 상담, 현장 출장 상담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법률전문단체 등이 함께 참가하는 수원시 도시재생분쟁상담센터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경실련에 따르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 창원시, 부천시 등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체계 등을 배우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