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창설부대 동두천 주둔 반대

동두천시의회

2013-11-26     백인섭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6일 한·미 연합사단 창설부대 동두천 주둔 반대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서 동두천시의회는 “동두천시는 지난 60여년동안 국가안보를 책임진다는 이유로 전체 면적의 42%가 공여지로 사용되면서 개발제한으로 인해 현재 심각한 경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전제하고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 (한수이북 동두천 → 한수이남 평택)에 따라 이전 지역으로 결정된 평택은 국가로부터 18조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나 그동안 국가안보를 책임져온 동두천시의 경우 정책적 배려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6일 언론에 보도된 커티스 스카퍼로티 한·미 연합사령관의  한·미 연합사단 창설과 한수 이북 주둔은 동두천을 염두에 발언으로 우리 10만여 동두천 시민은 극심한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동두천시의회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정부의 일방적 계획을 저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래

1.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라.
2. 정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으로 승인된    동두천발전종합계획내 미2사단 공여지 전부를 반환하라.
3. 정부는 동두천 전지역을 국가지원도시로 지정하여 직접 개발하   고 미군공여지 무상양여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