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정감사 수감태도 불량... 감사 중단 속출
2013-11-14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가 11월 12일부터 일제히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감사에서 피감기관의 수감준비 부족과 자세의 불성실로 말미암아 행감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의 발단은 제출된 자료가 여러 차례 오기되었다고 답변하는 등 의원들의 질문에 콘텐츠진흥원장은 자기업무에 대해 전혀 숙지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변하면서 부터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문광위 여·야 의원들은 경기도 집행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 밀도 있는 준비로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며 문광위 행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문광위뿐만 아니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등 다른 상임위에서도 소관 부서가 행정사무감사에 자료준비 부실, 업무숙지 미흡 등 불량한 상태로 행감에 나서 의원들의 강력한 시정조치를 촉구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