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태환’ 꿈꾼다

초등학교 마스터즈 수영대회 1천 4백명 참여

2013-10-07     김명길 기자

유.초등학교 어린이들 1천 4백여명이 물살 가르며 ‘제2의 박태환’을 꿈꾼다. 선수 등록하지 않은, 수영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5~6일 이틀에 걸쳐, 성남시 탄천실내수영장에서 경기 수영 꿈나무들의 등용문 <제10회 초등학교 마스터즈 수영대회 겸 제7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수영)대회>를 펼친다.

대회는 △수영 즐기는 꿈나무를 발굴하고, △수영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며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모든 학생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 student)로 수영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수영연맹(회장 임진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비등록 학생 중심으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1천 4백여명이 참여한다. 수영 좋아하여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학생들이 성취감 맛보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용섭 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수영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대회”라며, “경기 수영의 중흥과 한국 수영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있는 꿈나무들이 제2의 박태환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