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기흥호수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 착수
2013-09-27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 권오진 의원(민주당, 용인)은 용인의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용인시에서 2억원의 예산으로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을 위한 기흥저수지 수질오염 방지 및 수질개선 종합대책 용역을 8월6일 공모하여 심층심사결과 용인대 환경학과 김영규 교수팀이 선정됐다.
이 용역은 28일 착수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현장조사와 수질분석 그리고 기술검토를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권오진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중점관리 저수지 조례가 제정된 이후 실질적인 수질개선 준비 작업에 들어가는 것.
김영규 교수는 착수계획 수립 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하여 24일 기흥호수를 돌아보고 기흥호수 살리기 위원회 김진태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그리고 주민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2007년부터의 오염, 악취의 현실과 주민들이 그동안 파악한 오염원인 그리고 환경과 지역의 현황을 소개하고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특히 조사기간이 기온이 낮고 비가 오지 않는 계절이므로 우기의 상황 및 온도상승의 상황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권오진 도의원은 용인에 소재한 대학에서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이 수립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