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를 파주부터 건설하자... 남북협력기금 쓰자" 제언
2013-07-30 정회용 기자
황진하 의원은 지난 23일 개최된 경기도와 새누리당 경기도 지역 의원간 당정회의에서 “GTX 건설을 처음부터 남북협력기금을 써서라도 파주에서 출발하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GTX는 반드시 필요하나 재정상황의 어려움으로 최근 속도감이 떨어져 염려가 된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보고를 받고 이와같은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김문수 지사에게 요구했다.
이에 더하여 황 의원은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하려면 GTX 건설 필요성의 의미를 단순히 ‘수많은 인원과 물동량의 도심 통과의 필요성’ 뿐만 아니라 ‘통일 준비와 안보 차원에서 GTX 건설 필요성의 의미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GTX 건설 필요성이 통일 한반도의 남북 교류를 위한 미래통일 준비, 유사시 군병력의 보충, 군수물자의 지속적 보급 등 안보 차원에서 절실하다는 것을 GTX 건설 이유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
‘GTX 추진을 위한 재정의 어려움과 관련 통일준비 차원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써서라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GTX 건설의 필요성에 추가해야 한다는 황 의원의 요구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절실성과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