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건설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경기신문 사설 오락 가락.. 17일 사설 "해라" 21일 사설 "하지 말라"
2008-03-21 김광충 기자
경기신문은 17일자 사설에서 "한강하구 개발이나 대운하 건설사업은 얼마를 들여 건설하고, 그 건설자금을 어떻게 회수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우리 국민만이 아니라 북한 측도 이해를 시켜야 한다. 대운하든 나들 섬이든 정치공약으로 서둘 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그 사업계획과 수지목표부터 밝혀라. 흑자사업이면 민자사업이 아니라 국가 재정사업으로 서둘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흘 뒤 "이렇듯 강물의 물길 하나 바꾸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더구나 경부운하가 비록 대선 공약이었지만 국민의 과반수이상이 반대하면 폐기하는 것이 옳다. 경제성도 부족한데다 수질만 오염시킬 것이 명백한 토목공사라면 더욱 그렇다. 우리는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경부운하 공약을 스스로 접기를 촉구한다"고 말해 경기신문의 경부운하에 대한 입장이 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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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문 21일자 사설 ⓒ 데일리경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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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문 17일자 사설 ⓒ데일리경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