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희망입니다'
김상곤 교육감, 성남 대원초서 출근길 선생님 맞아
2013-05-15 김명길 기자
스승의 날 아침, 출근길 선생님들께 꽃다발을 건네며 스승의 날을 축하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5일 아침 7시 40분부터, 성남시 상대원동 대원초등학교(교장 이종희)에서 출근하는 선생님 한 명 한 명을 맞으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꽃과 편지를, 학생들은 따뜻한 음료를, 학부모들은 따뜻한 박수와 인사를 건네며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교육감과 선생님들은 삼삼오오 모여 ‘교육수다’를 나누고, 기념촬영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 교육감은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걸맞은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공동체의 힘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그 중심에 선생님이 있다”면서,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고 교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원초등학교는 1971년에 개교하였으며, 성남 구시가지에 소재한 전교생 700여명 규모의 학교다. 가정환경 어려운 학생들이 많지만, 교사들의 교육적 열정과 헌신이 학생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교육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교육경력 35년의 임신자 선생님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뛰어나 동료 및 후배 선생님들의 멘토가 되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인권존중 교실 만들기와 학교폭력 예방, 돌봄교실 운영에 책임을 다하는 임 선생님의 <사도의 길>에 특별한 존경을 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