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중국 방문단에 홈스테이 제공
2013-04-25 조병언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간 우의 증진 및 협력기반 조성을 위하여 방한한 중국 대표단 39명과 고양시민 15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홈스테이를 실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교류센터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고양시 호스트 가정에 머물며 삼겹살, 불고기, 된장찌개 등 한국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윷놀이, 한복 입어보기 등으로 한국가정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또한 호수공원, 서오릉, 킨텍스, 행주산성, 라페스타 및 웨스턴돔 등 고양시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국 대표단의 단장 두 후이량(남, 39세) 중화전국청년연합회부비서장은 “고양 홈스테이는 한국가족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친절하게 대해준 호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호스트들도 중국 게스트가 청소년보다는 중년층에 가까워 호스트와 나이가 비슷하고 우리나라와 정서도 비슷해 부담 없이 홈스테이를 진행하였다고 했다.
한편 일산동구 한 관계자는 2013년도 제1차로 실시된 이번 홈스테이에 대한 참가시민과 외국인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홈스테이 운영을 통해 고양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