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 일선학교 교사와의 간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교권신장 특위

2013-04-10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 교원의 권리 신장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윤태길)는 지난 8일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권침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화성오산교육청을 방문하여 일선 학교 인권부장?교사와의 간담회를 개최 했다. 

먼저 특위 위원들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의 교권침해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후 교권침해 발생건수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교권침해 예방과 적극적인 교권보호 추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 했다. 

이어 일선학교 인권부장, 교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교권 침해 예방 및 신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발표를 통해 교권 침해 징계 수준 강화 필요, 교사의 신분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 마련, 학생인권 조례의 시행으로 교권 약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교권 침해로 인해 학생 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 했다. 

특위 위원들은 교사들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하고 수업에 집중해야할 교사들이 학생 생활지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특위에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태길 위원장은 “앞으로 일선학교 교사와의 간담회를 2~3회 더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집행부와 협의하여 교원의 권리신장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