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의장, 반월 염산누출 사고 현장 방문

2013-04-07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은 4월 5일 안산 반월 산단 진성전자 공장에서 발생한 염산누출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회사 및 소방 관계자들로 부터 사고경위를 보고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00:28경 염산 본 탱크(용량 10톤, 잔량 6톤)에서 보조탱크(용량 400리터)로 염산을 옮기는 작업을 하는 중 보조탱크가 넘쳐 염산이 누출되어 부상자 2명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공장 2층에 설치된 염산탱크에서 보조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염산이 흘러 넘쳐 약 100리터가 누출되었으며, 이 사고로 작업 중인 55살 이 모씨와 39살 김 모씨가 가스를 흡입하여 눈 통증 및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접수 후 관내 소방대원이 즉각 출동해 중화제를 살포하는 등 약 5시간 동안 중화작업을 벌여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았다.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위험물 취급시 근무수칙 준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한다”고 전하며, 또한 사건 현장에서 안전하게 대피 조치한 관할 소방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도(시)민과 직원 모두 안전사고 없이 현장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