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찾아가는 투자유치로 패러다임 전환
2013-03-19 조병언 기자
파주시는 지난 14일 일본내 전기·전자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유치를 위하여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오사카 현지 투자설명회에 참가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한국투자에 관심이 많은 자동차부품제소사인 네오스타 등 60여개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 소개, 문산당동산업단지내 파주전기초자(PEG) 마에다 시게히코 사장의 파주투자 성공사례 발표, 5개업체 150억원 규모의 개별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길 파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전년도 경기도의 80%이상인 1조 8,670억원의 해외기업을 유치하였으며 유치기업중 60%인 일본기업을 공략 투자유치 국가로 선정하였으며, 금번 투자설명회는 샤프, 파나소닉 등 대기업의 어려움으로 이전을 계획 검토중인 화학부품소재 관계사와 전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일본 협력사를 공략하여 찾아가는 투자유치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함께 일본기업과의 안정적인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이 대한민국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높은 법인세율과 전력요금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대지진이후 불안정한 산업환경 등의 요인을 극복하고 특히, 한국의 경우 자동차, 스마트폰, 반도체 등 각 분야의 대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확실한 수요처가 있다는 점에서 중국, 동남아시아들과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한국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