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과원 시설현대화로 ‘명품 화성포도’ 달성

2013-02-19     김광충 기자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는 최고급 ‘명품 화성포도’의 명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과원토양개량, 관수시설, 개량일문자형 수형개선 등 시설현대화에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포도는 현재 재배면적이 900ha에 2,00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에 적합한 토양 선택과 성숙기 때의 일교차 및 서해안의 바닷바람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색택이 좋아 전국적으로 명품포도로 인정받아 해마다 홍콩, 캐나다, 동남아 등지로 200여 톤씩 수출되고 있다.  

이에 화성시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명품포도 생산을 위해 지난해까지 국비 및 도비 3억원을 지원을 받아 탑프루트 생산단지사업인 최고급 과일생산시범사업을 3개소에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개소의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시설현대화와 고품질 포도생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작년 상반기의 가뭄과 7월말의 폭염, 성숙기 때의 강우와 태풍 등 많은 기상재해에도 불구하고 평년작 수준의 포도를 생산한 것은 심토파쇄에 의한 토양개량, 관수시설, 간이비가림시설, 무인병해충방제시스템 및 안정생산을 위한 온풍기 지원사업 등 그간의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투자의 효과가 컸다고 분석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성시기술센터에서는 ‘202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다수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도, 자두, 블루베리, 체리 등을 웰빙과수로 선정해 과종별 매년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실상부한 화성의 대표과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송산, 서신 등 주산지역 중심으로 재배 시기별 포도재배 기술교육을 년 3~4회 실시하고,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