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육감, 폭력없는 학교... '보∙조∙개' 찾는다

관심있게 살펴보고, 마음다해 조력하고, 폭력문화 개선하란 의미

2013-02-06     김명길 기자

폭력없는 인권친화 학교를 이루기 위한 <보․조․개> 행보를 시작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오는 6일부터 학교폭력 대처 잘하는 교육기관과 인권친화적인 졸업식 학교를 찾는다.

이번 현장 방문의 명칭은 ‘보․조․개’로, “관심있게 살펴보고, 마음다해 조력하고, 폭력문화 개선하고”라는 의미다. “교육청, 학교,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해맑게 웃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월에는 학교폭력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 폭력없는 인권친화 졸업식을 선보이는 학교 등 최대 7곳을 방문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잘하는 교육기관은 혁신학교 1교와 Wee 프로젝트 1곳 등 2~3곳이다. 우수 프로그램의 공과와 현장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당 기관의 노력을 격려하며, 프로그램 확산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인권친화 졸업식은 초중고별 1교 등 3~4곳이다. 교육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형 졸업식, 폭력적인 뒤풀이 없는 졸업식, 의미있는 교육성과의 학교를 찾아, 학창생활의 추억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그린다.

<보․조․개>는 새 학년에도 계속된다. 평화로운 인권친화 학교가 조성되도록, 올 한해 교육현장에 더욱 밀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해 말, ‘관심과 교육’의 풍토로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사항은 ▲전문상담인력과 Wee 프로젝트 확대, ▲전문상담인력, Wee 프로젝트, 교사, 배움터지킴이, 또래학생 등의 관심과 도움, ▲모든 교사 대상의 학교폭력 및 상담 연수,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교 집중컨설팅, ▲가해학생 재활 및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확대․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