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학원・사무실 상습절도범 검거
2013-01-24 조병언 기자
서울・분당 등 수도권 일대 학원・사무실에 침입하여 지갑 절취 후 신용카드사 직원을 사칭,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13회에 걸쳐 6,551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검거하여 구속
일산경찰서(서장 정수상)는 지난 19일 오후 2시경 경기 일산동구 마두동 소재 노상에서 서울・고양・분당 등 수도권 일대 학원 등 사무실에 침입하여 지갑 등을 절취한 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사 직원을 사칭,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현금을 인출한 상습절도범 김 某(48세, 남)씨를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된 김 某씨는, 같은 수법 범행으로 검거돼 교도소에서 3년을 복역한 뒤 작년 7월 말경 출소한 자로, 출소 직후 서울 및 경기 고양・분당・의정부 등 수도권 일대 학원가를 돌아다니며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6,551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현금을 인출할 때는 차량에서 미리 준비한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모자・마스크・장갑을 착용한 후 인출하는 등 인상착의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 사전 치밀한 준비를 하여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