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발전을 위한 지역역량 강화 어떻게...

평택항특위, 최종보고회 개최

2012-12-04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기)는 제27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평택항 발전을 위한 지역역량 강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연구의 총 책임연구자인 강휘원 교수(평택대 행정학과)는 항만 거버넌스 변화에 따른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항만법 개정을 전제로 이해관계자 간의 새로운 조정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며, 항만관리 역량에서의 많은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방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CIQ, 정부기관 및 공사, 민간협회, 화물선사 카페리, 운영사․하역사, 해운․항만 관련업체 등) 간의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위위원들은 평택항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부족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정부 자세를 주문하며, 평택항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의 필요성과 경기도 차원의 평택항 발전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차원의 조례안을 제정하자는 의견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상기 평택항특위위원장(민,비례)은 “오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타 항만 비교시찰과 평택항 관계자들의 연찬회 결과를 종합하여 평택항 발전에 소극적인 중앙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내년 상반기 내에 준비할 것이며, ‘경기도 평택항 발전 지원 조례안’(가칭) 제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며 향후 특별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