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이동시험실 운영

2012-11-06     김광충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협조로 오는 7일 오전11시 시청 주차장에서‘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연료 분석을 의뢰할 경우 현장에서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의뢰 즉시 가짜여부를 판별한다.  

분석 결과 가짜 석유로 판명될 경우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할 방침으로, 오산시는 이와 같은 서비스가 이중탱크, 리모콘 조작 등 나날이 교묘해지는 탈법주유소 단속과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개인적으로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문의한 후 석유관리원이 지정한 전국 1,800개소 자동차 정비소 가운데 하나를 찾아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정비소에서는 해당 차량의 샘플 석유를 수거, 한국석유관리원에 분석의뢰를 보낸 후 결과를 개인에게 통보해주며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고유가 시대를 맞아 주유소 등에서 값싼 가짜석유에 대한 유혹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발생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본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 대주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