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토론의 메카로 발돋움 하다
토론으로 교육을 변화시키는 오산의 혁신교육
2012-10-24 김광충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일 오산학생토론동아리 10월 리그전을 개최했다.
오산토론동아리 리그전은 지난 5월 19일 개막전 이후 각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별 매월 자체적으로 리그전을 했으며, 10월 리그전은 전체가 모여서 이뤄졌다.
오산시는 토론수업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 동안 토론지도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연수를 마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오산토론연구회를 구성했고 이 연구회는 오산토론학생동아리 리그전을 개최하는 초석이 됐다.
오산토론연구회가 주관한 10월 오산토론학생동아리 리그전은 관내 16개교 28개팀 10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리그에 참가한 토론학생동아리에는 시에서 수업에 토론문화를 접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동아리가 구성된 학교에 토론 전문가가 매주 학교를 방문, 멘토 역할을 해 토론에 재미와 흥미를 느낀 학생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생들은 자기 의사를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토론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토론 붐 조성을 위해 연말에 오산토론대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며“이번 토론리그전을 바탕으로 2013년도에는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