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상황실 운영

가금사육농가 소독실시와 예찰강화로 사전 차단에 주력

2012-10-17     김광충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인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대책 운영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주요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겨울 철새 이동시기 도래와 위험시기인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평일과 휴일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신고, 예찰, 교육홍보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소독차량(1대)과 공동 방제단(1대)을 활용하여 우제류 농장 및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함으로써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혹한기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할 경우 스트레스에 따른 유량 감소나 유․사산 등의 가축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11월 중순경에 제6차 구제역예방접종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방역관리를 위해 축산차량 등록제 시행과 축산농가 방역 교육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구제역과 AI 감염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시에 신고 바란다”며 가축사육농가에 당부했다. 

오산시는 지난 봄 화성과 수원에서 광견병 발병관련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방역을 위한 예방접종을 이달 31일까지 오산시 관내 동물병원 9개소에서 실시하며 접종비는 5천원(사독백신)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농림공원과(031-370-25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