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자원봉사센터, 소록도 자원봉사 실시
소록도에서 한센인과 함께 2박3일 동거동락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소록도 봉사활동을 통하여 한센인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버리고,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한센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단체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회원 50여명은 지난 9.20~22일까지 2박3일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등록 단체인 풍물선교회, 작은손동아리, 모범운전자회, 바로봉사회, 집수리봉사단, 오산시청직원,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봉사자는 이·미용, 안경 수리, 가정방문, 긴급지원, 병원 등 봉사활동과 주민노래자랑을 준비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경수리봉사팀은 소록도 주민 70여명의 119개 안경을 수리했으며, 이미용봉사팀은 사랑의 집에서 141명에게 염색과 커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센병 환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정방문팀은 41가구를 방문해 집안청소, 주방‧욕실 청소, 말벗서비스, 컴퓨터수리 등을 병원봉사팀은 4개의 병동으로 나누어 어르신들의 식사수발, 물리치료, 기저귀교체 등을 실시했다.
긴급지원팀은 주민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작은 못질에서부터 쓰러진 나무세우기 필요한 의자제작 등을 하여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김옥주 센터장은“이번활동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소록도 봉사활동을 특색 있는 봉사활동으로 준비하여 소록도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봉사자의 교육의 장으로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