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가을 나들이’

2012-09-20     김광충 기자

화성시 동부보건지소가 장애인들의 재활을 높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동부보건지소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온 뇌병변․중도 장애인들과 함께 19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서일농원과 허브마을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동부보건지소 내의 재활 운동실에서 재활운동 및 작업치료를 받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그동안 받아왔던 재활치료의 성과를 몸소 느끼고, 계속된 재활치료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들과 건강지킴이(자원봉사자)들은 함께 19일 하루 서일농원 관람, 손두부 만들기, 허브마을 관람과 허브테라피 등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 중 한사람은 “아프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놀러 다녔는데, 아픈 후로 이런 나들이가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며 옛 기억속의 추억으로 남아있던 손두부 만들기, 처음 접해보는 허브테라피 등 색다른 경험에 즐거워했다.

임평기 동부보건지소장은 “색다른 체험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신체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줄 수 있고, 잠시나마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계속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사회복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