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동, 사랑으로 빚은 송편 홀로어르신들께 전달

2012-09-19     김광충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화성시 남양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동숙)가 19일 쌀 100kg분량의 송편을 빚어 남양동 관내 홀로어르신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남양동 새마을부녀회원 40여 명은 19일 아침 일찍부터 송편을 빚고 쪄내서 이날 오후 각 마을별 부녀회장이 직접 홀로어르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송편을 전달했다.

윤동숙 새마을부녀회장은 “크진 않지만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껏 송편을 빚었다”고 말했다.

이영구 남양동장은 “홀로어르신을 비롯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때마다 자원봉사를 실천해주시는 부녀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작지만 큰 정성으로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송편에 쓰인 쌀 100kg는 남양동 새마을회가 직접 농사를 지어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남양동 새마을회는 매년 2천5백여 평의 논에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1,000kg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한편, 그 일부는 이번처럼 송편을 만들어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