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볼라벤 대비 주요시설 긴급 점검
2012-08-27 김광충 기자
화성시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지난 24일 실과별 주요 시설담당자 및 읍면동 재해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7일엔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진흥 화성부시장은 회의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무원 모두가 한뜻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실천하기 위해 사전홍보 및 예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지난 24일부터 시민들이 사전에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 아파트 및 마을별로 홍보방송을 통해 ‘태풍대비행동요령’을 전파했다.
특히 화성시는 사전대비를 위해 주요시설관리부서 직원, 읍면동 직원 1/2 및 실과소 직원 1/4 등 총 450명을 공휴일인 26일에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27일엔 농가지원을 위해 공무원 150명을 투입, 태풍에 대비하여 조기수확한 포도를 운반하거나 포장하는데 인력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과 선박 및 어민보호, 도로법면 유실방지 및 교통소통, 산사태 예방 및 복구 등 부서별로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