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장 “오산역 환승센터 설치 절실해요”

곽상욱 오산시장, 철도복합환승센터 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필요성 역설

2012-08-25     김광충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철도복합환승센터포럼이 주최하는 창립 기념세미나에 참석 오산역 환승센터 설치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는 철도복합환승센터포럼 오재학 회장, 국토해양위원회 이노근 국회의원, 건설교통기술평가원 이재붕 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포럼위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철도 활성화를 위한 복합·연계 환승 방안 협의와 오산역환승센터 추진사례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주제발표로는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종 연구위원, 박준식 부연구위원이‘복합환승센터 추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으며, ㈜신성엔지니어링 남승석 부사장이‘오산역 환승센터 추진사례와 시사점’이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남승석 부사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연계 및 환승센터 구축의 필요성, 타시군 환승센터 비교, 세교지구·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 등 미래 연계교통의 중요성 등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오산세교신도시 조성, 인접지역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산역 환승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국․도비 지원 등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오산역은 사방에 교통혼잡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건축도중 방치된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마주하고 있어 교통혼잡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수시 발생함은 물론 환승불편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방해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오산역환승센터”는 오산역 일대 총 2만8천880㎡(국토부·철도공사 1만6천180㎡, 오산시 1만2천700㎡) 부지에 건립예정으로 내년 10월 착공해 2015년 9월 완공예정으로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5월에 2억원을 들여‘오산역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발주했으며, 11월 중순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추진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