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 4개소 운영

2012-08-20     김광충 기자

화성시가 고혈압,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IT개술을 적용하여 운영중인 U-만성질환관리센터가 동탄과 봉담에 이어 정남과 향남지역에도 개소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 달 정남보건지소에 이어 13일,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보건소에 4번째로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를 개소하고 만성질환자 8주 집중관리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겸한 개강식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병원 강성구교수를 초빙,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특강과 8주동안 진행될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비만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민간병원에서는 사실상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맞춤형 운동관리, 영양관리, 건강교육, 금연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 U-만성질환관리센터는 첨단장비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환자나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가 그동안 동탄지역과 봉담지역의 U-만성질환관리센터를 이용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10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평가한 결과, 센터 이용 전과 비교하여 남자는 약 17%, 여자는 약 21%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