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마을만들기 위한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개최
2012-06-22 김광충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주민자치위원 140명을 대상으로 전북 진안군, 임실군, 전주시 일원의 마을만들기 현장을 둘러보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마을만들기 대통령상을 수상한 진안군 지역과 임실군 치즈마을에 방문해 이진하 마을운영위원장에게 주민들의 마을만들기 참여 과정 등을 들었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외국 관광객 유치와 국제화 도시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주민자치위원들은 도시재생분야 전문가 배웅규 중앙대 교수에게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사례’를 주제로, 수원시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다양한 기획을 맡은 바 있는 고경아 KYC 공동대표에게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받았다.
이상훈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이 곳들이 어떻게 주민들의 힘으로 탈바꿈되고 외지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마을로 변모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수원에 적합한 마을만들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