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루마니아 ‘한국의 날’ 행사에서 한국음식 시연 시식

자매도시 클루즈나포카서 수원 사진전,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도 열려

2012-06-05     김광충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루마니아 자매도시 클루즈나포카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날(Discover Korea 2012)’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성균 제1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요리사 등 방문단 10여명은 지난달 30일 클루즈나포카 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한국음식 조리 시연과 시식을 통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또한 클루즈나포카 문화회관에서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현재의 수원시 모습을 보여주는 수원시 사진전을 개최하고, 문화공원에서 두 도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기념비도 둘러봤다.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준비한 K-Pop 공연,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 같은 내용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한편, 수원시와 클루즈나포카시는 지난 1999년 결연한 뒤 대표단 방문, 수출상담회 등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5월 30일을 ‘한국의 날’로 정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수원시 중소기업 수출촉진단은 클루즈나포카 시청사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생화를 특수 건조해 카드와 액자를 제작하는 그린팜이 1천200세트 수주를 받고, 패션가발과 헤어악세사리 제조업체 거진무역이 5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