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상담센터, 5월부터 전국 청소년 상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이버상담센터 운영
2012-04-23 장현주 기자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한 학교폭력 상담이 오는 5월부터 경기도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5월 한국청소년상담원과 함께 전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이버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우수센터로 인정받아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한국청소년상담원과 함께 사이버 상담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인건비ㆍ운영비를 지원받아 수원시 화서동 소재 가톨릭청소년문화원(센터 수탁재단)에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총 19명의 상담원(수퍼바이저 2명, 재택근무상담원 17)이 교대 근무하며 청소년들이 털어놓는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왕따 문제에 대해 사이버상담개입, 대면상담 연계, 경찰출동 등 긴급서비스 지원연계 등 365일 24시간 전문상담서비스를 펴게 된다.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사이버상담센터는 기존 한국청소년상담원 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홈페이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학교폭력 전용상담창구(채팅방, 게시판 등)를 별도로 구축해 상담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도 단위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수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시군에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1개씩 있어 청소년들이 상담예약을 통해 대면상담을 하거나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