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연루 이경환 사망, 자살 추정
2012-04-15 장현주 기자
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선수자격이 영구 제명된 이경환(24)이 14일 사망했다.
이경환은 이날 오후 인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상태로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이경환은 대전 시티즌과 수원 블루윙증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지난 해 대전 시티즌 시절 승부조작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고, 선수자격 박탈과 함께 보호관찰 3년,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빈소는 인천 시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 오전 11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