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전망대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

2012-04-15     장현주 기자

물의 소중함도 깨우치고, 팔당호의 멋진 전망도 즐길 수 있는 팔당전망대가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를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팔당수질개선본부 9층에 위치한 팔당전망대는 지난 2008년 7월 개관했으며, 현재까지 9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팔당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은 팔당호의 전경과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에도 가족나들이나, 연인 데이트코스로 입소문이 나있다.

팔당전시관 내에는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물환경 전시관이 함께 있어 팔당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테마전시관으로 구성된 물환경 전시관은 도입의장, 교육의 장, 홍보의장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도입의 장은 황포 돗대 모형을 전시해 황포 돗대를 따라 과거의 팔당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미지가 연출돼 있고, 교육의 장에서는 생활의 터전이었던 팔당의 옛 나루터 모습, 팔당호의 역사, 취수와 정수과정,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 팔당호에 사는 동·식물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홍보의 장에서는 팔당호 지킴이 경기도수질개선본부를 만나보는 공간이며, 팔당호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물의 중요성 및 경기도의 정책 등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물환경 전시장에서는 아이들에게 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려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아 주말이면 전시관을 둘러보며 환경교육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팔당전망대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단체관람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