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오원춘 사건 조용하고 의연하게 대처”

2012-04-12     김광충 기자

너무나 잔악한 범죄행각을 벌인 수원살해범 제보가 나온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으로서 큰 충격과 함께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염 시장은 “최근 지동에서 발생한 가슴아픈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며 “(오원춘 사건과 관련) 주민들이 불필요하게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조용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염 시장은 “앞으로 수원시의 권리와 자존심을 되찾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염 시장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 “110만 수원시민과 선거사무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민의 선택을 받으신 이찬열, 신장용, 남경필, 김진표 당선자님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염 시장은 “직접 뵙고 우리 지역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며 “국회의원 당선자들께서 수원발전을 위해 중앙에서 최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