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민정책연구소, 2009년 경기도 온다
경기도 유치 확정… 경기도정 사상 국제기구 첫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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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조감도/ 예정부지는 사법연수원 등 법조단지 앞, 일산 호수공원부근이다. |
[데일리경인 김광충 기자] 경기도가 신설되는 국제기구인 이민정책연구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11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성진 법무부장관이 브런슨 매킨리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과 IOM 산하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이민자 지원 국제기구로 널리 알려진 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가 신설하는 산하기관이다.
국제 이주에 관한 연구, 교육, 정책개발 등을 담당하게 될 이민정책연구원의 유치로 경기도는 국제기구 조직 및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세계속의 경기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 유치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회의와 포럼 등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금년 3월 매킨리 IOM 사무총장이 아시아 지역내 연구원 설립 지지를 선언한 이후 경기도는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표명했으며, 법무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금번 양해각서 체결에 성공하게 됐다.
국제이주기구(IOM)는 국제적인 이주민들의 권리증진 및 지원을 위해 1951년 설립됐으며, 2007년 현재 120개국의 회원국과 20개국의 협력국이 참여하고 있는 정부간 국제기구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8년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전세계 290개 사무소에 5,400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