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궁화축제, 수원 만석공원에서 8월 개최

분재 등 무궁화 640점.한반도 지구본 작품도 전시

2012-04-05     장현주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제22회 전국 무궁화축제를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 전국 무궁화축제는 산림청의 무궁화축제 대상 도시 공모에 선정돼 개최하게 됐다.

국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바로 알리고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토록 하기 위한 무궁화축제는 전시, 참여, 나눔의 분야로 진행된다.

만석공원 중앙광장에 화분에 심은 갖가지 모양의 무궁화 640점이 전시되고 무궁화 100점으로 만든 한반도, 지구본 등 작품도 볼 수 있다.

학생들의 무궁화 그리기, 무궁화 글짓기도 열리다. 또한 무궁화를 주제로 한 포럼, ‘만석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기획한 사진전시회와 영화상영도 준비된다.

부대행사로는 만석공원 주변 나무들에게 이름표 달아주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무궁화 떡과 차 마시기도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만석공원 주변에 무궁화가 만개하도록 이달 안에 이식을 완료하는 등 축제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전국 규모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