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치매서포터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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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치매서포터즈’ 양성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2.02.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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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노인성 치매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서포터즈’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은 지난 1월 31일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화성시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추천을 받은 자원봉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치매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내 치매지원 사업, 치매가족의 어려움과 노인놀이 치매, 치매자원봉사자의 역할 등 치매서포터즈가 알아야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치매서포터즈는 앞으로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모니터링역할, 치매환자의 가족에 대한 자원봉사, 치매사업 홍보활동 등을 역할을 하게 된다.

한상녕 화성시 보건소장은 “우리시의 치매노인 인구는 2010년 3,448명에서 2011년 3,58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서포터즈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총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검사와 지속적 치료를 위한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시보건소의 치매 무료검진사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간단한 치매위험도 검사를 통해 위험정도를 검사한 후 치매위험도가 높다고 판정되면 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약 16만원의 정밀검진비를 지원한다.

또한, 정밀검진결과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저소득층에게 월 3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한다.

화성시보건소는 지난 2011년 5,74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154명이 정밀 진단을 받았으며, 이중 107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해 중증치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치매환자 354명에게 월 3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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