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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전 국회의원(사진 : 정봉주 전 의원 페이스북). ⓒ 뉴스윈 | ||
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은 22일 대법원이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등의 의혹을 제기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게 원심을 확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것과 관련 “심각한 정치 재판이며, 실망스러운 판결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대법원이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포기하고 말았다”면서 “애초부터 이 재판은 철저한 정치재판이었다”고 꼬집었다.
우 대변인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와 BBK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한 정봉주 의원 등 야당정치인에 대한 정치보복이 아니라면 이 재판은 진행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 역시 공정하지 않았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우 대변인은 “공판과정에서 그 편파성도 심각했다”면서 “대통령과 BBK와의 연관 보여주는 증거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검찰 측은 진실의 규명보다는 이명박 대통령과 BBK 사이의 무관함을 증명하기에 바빴다”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우리 국민들은 사법적 정의가 유린당한 이번 판결의 내용을 조금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특히 <나는 꼼수다> 등을 통한 정봉주 의원의 입을 막는 것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한결 같은 바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판결의 결과는 정치적 편향 논란을 결코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진실과 정의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다가 도리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정봉주 전 의원과 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청취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면서 “정 전 의원이 국민의 곁에 돌아 올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도 앞으로 모든 형태의 연대 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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