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 수업’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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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 수업’ 심포지엄 성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2.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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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72개 NTTP 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820여명 참석

경기도교육청(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10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현장 교원 8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 수업’을 주제로 ‘2011 NTTP 교과교육연구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NTTP(New Teachers Training Program, 새로운 교사 연수프로그램)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생애 발달 단계에 맞춘 연수과정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의 고유한 연수다.

학교 현장 교원들의 연구 활동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72개 도단위 NTTP 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시도된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교원들의 학술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다.

심포지엄은 교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 학습에 대한 논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 공동토론과 오후 분과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공동토론은 송주명 한신대 교수와 이성대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의 발제로 시작, 성남시청 온누리홀을 가득 메운 현장 교원들의 진지하고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공동 토론에 참여한 강정훈 초지고등학교 교사는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학습의 현장 정착을 위해서는 교사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소수 혁신그룹 교원들 사이에서 논의되던 의제들을 학교 현장 깊숙이 뿌리내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분과토론은 NTTP 교과연구회 회원들의 연구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1분과는 ‘창의지성 교육과정 재구성’, 2분과는 ‘배움중심학습을 위한 교과서 개발’, 3분과는 ‘배움중심의 교과 직무연수‘, 4분과는 ’창의지성 혁신교육 방안’을 각각 논의했다.

박정옥 원일중학교 교사는 “심포지엄에 참석해보니 현장 교사들도 전문 연구자라는 느낌을 받아 뿌듯하다”며, “학술 연구회나 세미나에 참가하기 어려워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이중현 장학관은 “교원들의 연구회 활동을 학술적으로 한 단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TTP 교과교육연구회는 현장 교원들의 자율적인 연구 공동체 모임으로, 학교혁신을 위한 현장 교원들의 공동 연구, 자율적인 장학 컨설팅 활동, 교원 연수의 기획 운영 등 교원들의 연구 문화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1년에 공모를 통해 NTTP 교과교육연구회를 도단위 72개회, 지역단위 340개회를 선정해 현장 교원의 자생적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기철 과장은 “교원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학교혁신을 위해, 내년에는 NTTP 교과연구회를 500개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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