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79.1% “무상급식 만족” 경기도교육청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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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79.1% “무상급식 만족” 경기도교육청 설문조사 결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2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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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내 학부모 10명 중 8명은 경기도교육청이 펴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뉴스윈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무상급식 예산항목 신설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등학교 학부모의 79.1%가 무상급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6만2천484명의 초등학교 학부모·학생·교직원을 상대로 진행했다.

설문에는 도내 350개 초등학교의 학생 3만411명, 학부모 2만874명, 교직원 1만1천199명이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5학년이고, 350개교는 시군별 약 30%다.

초등학교 학부모 75%가 ‘무상급식이 가정경제에 도움 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 전체 평균은 76%다. ‘무상급식이 학생들의 소외감 해소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됐다’는 응답은 전체 평균 69%다. 10명 중 7명~8명 꼴로 무상급식의 효과를 인정한 셈이다.

무상급식 예산과 관련, 교육청과 시군의 대응투자에 대해 ‘알고 있다’는 답변은 76.5%였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이후 좋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급식비 부담없음” 53.8%로 가장 많았고, “식단 다양화”(22%), “건강에 도움”(14.5%), “식생활교육”(9.7%)의 답변이 이어졌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학부모·학생·교직원은 “식단 다양화”(35.2%), “과일 제공”(33.9%), “지역농산물 사용”(18%), “식생활교육”(13.1%)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생과 교직원은 “과일 제공”, 학부모는 “식단 다양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아울러 학교의 체계적인 영양 식생활교육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이경익 사무관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확대 및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매우 소중한 자료”라면서 “학부모·학생·교직원 등 경기교육가족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 개선해, 친환경 무상급식의 내실 있는 운영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다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완성하였고, 9월부터 유치원 만5세 무상급식 확대에 이어 2012년부터 중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환경급식으로 안전하고 질 좋은 행복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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