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자혜학교 ‘스마트 정보경진대회’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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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자혜학교 ‘스마트 정보경진대회’ 21일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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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과 특성화고 학생 한팀 구성···정보검색 실력 겨룬다

장애학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 아이패드 등 스마트(Smart) 기기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정보검색대회가 전국 최초로 마련돼 주목된다.

바로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자혜학교(교장 김우)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교내 곳곳에서 개최하는 ‘스마트 정보검색대회’가 그것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문제 해결’ 통합교육이며, 정보검색·체험·활동이 결합되고, 다양한 장소로 찾아가는 동적인 방식이란 점에서 일반적인 정보검색대회와 다르다.

대회는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옥), 수원여자대학교, 인스에듀연구소의 협조를 받으며, 자혜학교 학생 26명과 수원한일전산여고 학생 26명 등 52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자혜학교 2명과 수원한일전산여고 2명 등 4명으로 한 팀을 구성한 뒤 주어진 몇 개 키워드에서 힌트를 얻어 특정 장소를 찾고, 장소 내 QR코드로 문제의 절차·방식을 확인하며, 문제가 지시하는 정보 검색과 체험 활동 등을 수행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과제 수행 과정과 답안에서 장애학생의 활동 정도를 집중해서 살핀다. 장애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대회 진행은 수원한일전산여고 학생 10명이 돕는다.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곽진현 장학관은 “그동안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정보검색대회는 너무나 어렵기만 했다”면서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스마트기기 활용이라는 획기적인 주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통합교육이라는 큰 흐름이 어우러져, 정보검색대회라는 타이틀 이상의 활동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자혜학교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소속 정신지체 교육기관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5개 과정에 122명의 장애학생이 재학중이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스마트 학습을 위해, 올해 안으로 건강장애 학생과 순회교육 대상 학생, 지도 교사에게 스마트기기 18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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