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투신, 10일 아침 집 근처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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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투신, 10일 아침 집 근처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11.10 14: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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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0일 아침 한 수험생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11분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OO예식장 주차장에서 재수생인 A군(19)이 피를 흘리면 쓰러진 채 있는 걸 A군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아버지는 수능을 앞두고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찾아 다니던 중 집 근처 300여미터 정도에 위치한 예식장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던 A군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A군이 쓴 것으로 보이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간단한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시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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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한 2011-11-29 08:30:08
이런일은 절대 있을 수 도 있어서도 않되요 자신에 대한 살인입니다 젊은인재들이 자신의 성적이나 앞날을 포기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어리석은일을 저지르는 것을 보며 너무 안타깝고 남은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고 아픔인지 인식못하는한 순간만 넘기면 될텐데 지금현재는 낮은 점수로 부끄럼도 있고 힘들어 하지만 10년 20년 지난후에는 어떤결과에서 그때 참 잘되었다 그때 떨어지길 잘했다 할 수도 이써 인생은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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