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한미FTA 발언은 날치기 처리 독려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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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근혜 한미FTA 발언은 날치기 처리 독려하는 것”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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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관련 “이번에 처리가 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기국회의 최대 쟁점인 한미FTA를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피핑을 통해 “며칠 동안 국회가 시끄러운 가운데 중재와 타협안을 제시해도 모자랄 박 전 대표가 결국 강행처리와 마찬가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며 “박 전 대표는 ISD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발언을 했는데 ISD의 내용부터 우선 파악하기를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은 한미FTA로 겪을 국가적 피해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던진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국민들에게 절망으로 다가올 뿐”이라고 질타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또한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 전 대표를 두고 한 말인 것 같다”면서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단독 강행처리할 경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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