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원장 배기수) 의정부병원은 오는 6일부터 휴일진료(일요일 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진료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내과, 외과, 치과 등 기본 3개과 이상으로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일진료도 평일과 같이 전문의가 진료하기 때문에 평소 시간이 없어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의 선택폭이 훨씬 넓어져 도민 보건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휴일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응급의료관리료를 적용해 환자들이 추가비용을 부담했지만 휴일 외래진료를 하게 되면 평일과 같은 저렴한 의료수가로 편리한 시간에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휴일진료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도를 반영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업평가를 통해 사업의 지속적 필요성이 요구될 경우 진료과목 확대 및 경기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수원, 파주, 이천, 안성, 포천) 확대 실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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