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미FTA, 내년 총선에서 국민 뜻 물어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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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미FTA, 내년 총선에서 국민 뜻 물어 처리하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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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검토하고 여야정 협의내용도 충분히 검토해서 내년 총선에 한미FTA 문제를 내걸고 국민의 뜻을 물어서 국익과 피해대책을 충분히 강구하고서 처리하도록 하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1일 한 말이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왜 대안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좀 더 진지하게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하는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위와 같이 제안했다.

손 대표는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자국의 유권자들을 위해서 4년반이나 끌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방적인 재협상을 했다”면서 “우리는 미국 국회에서 비준을 처리한지 불과 이십일도 안됐는데 오늘당장 처리해야 한다는 것인지, 그 이유나 근거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손 대표는 “보완대책, 추가대책, 대안 등을 시간을 갖고 충분히 협의해서 미국과 협의하고 설득할 시간을 가져야한다”면서 “국회 야당에게 강요할 시간에 미국을 좀 더 설득해야 한다”고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게 요구했다.

야권통합을 위해 당 혁신과 통합의 방향, 계획을 구체화시키겠다 뜻도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야권통합은 선거를 위한, 선거만을 위한 공학적 결합이 돼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대통합을 위해서 희생과 헌신의 정신으로 자기 혁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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