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캠프 본부장 김성태 “결정적 패인은 피부클리닉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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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캠프 본부장 김성태 “결정적 패인은 피부클리닉 공세”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7 14: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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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네거티브가 상당히 그래도 막판까지 잘 유지를 한 것 같아요. 피부샵이 결정적이었습니다.”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캠프의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성태 의원이 27일 선패 패배 원인으로 꼽으면 한 말이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나 후보가 패배한 원인이 ‘피부클리닉’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있다면서 위와 같이 주장했다.

‘1억원의 피부클리닉을 받은 이야기’를 의미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그런 내용이 결정적이었고, 떠들썩하게 MB정부 심판론을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표현한 결과는 (그렇다)”이라고 말했다.

즉 피부클리닉 논란과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주요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분석이다.

이어 김 의원은 “모든 정책들이, 그 수많은 재원을 투입하면서도 이렇게 수도 도시 서민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정책에 진전성에 없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번에 제대로 심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야 된다”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크게 바꿀 수 있는 그런 당내의 몸부림이 이제 나와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이번에 한나라당은 오랜만에 친이 친박이라는 벽을 허물고 정말 전력을 다했던 모습을 서울시민들에게 보여줬다”면서 “그나마 그랬기 때문에 7.2%p로 진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선거결과와 관련 “(당) 지도부 문책이 우선 될 부분은 아니다”면서 “선거 끝나자마자 당내 지도부의 책임론 운운하고 이런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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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민 2011-10-28 12:59:45
네거티브, 피부클리닉 공세가 결정적 패인이란 생각. 아직 반성할려면 멀었네요.

당나귀 2011-10-27 14:55:01
역풍을 맞았지..나의원은 처음부터 정책으로 하자고 말은 계속그랬지만
처음부터 네거티브공세를 끝까지 했지.이중적으로 한것을 노인네들엔 통했으나
젊은이들엔 역풍을 맞았지.처음부터 정책으로 하자고 하더니 네거티브외엔 정책은
없는 제일 질이 낮은선거로 기록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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