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답안지 예비마킹 때 중복답안 처리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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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답안지 예비마킹 때 중복답안 처리 ‘주의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26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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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예비소집에서 ‘수험생 유의사항’ 상세 안내 당부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아래 수능)에서 답안지에 예비마킹하면, 중복답안 처리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5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수능 응시생교 교감 및 고3 부장교사 8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정하고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수능 진행 상의 유의점 △도내 시험지구 및 시험장 배치 현황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특히, 수능 전날 예비소집에서 ‘수험생 유의사항’을 세심하게 안내, 도내 수험생들이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이번 수능시험부터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해 채점하는 까닭에, 예비마킹 등으로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 중복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실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샤프심 포함)을 일괄 지급하고, 수정테이프 등을 시험실별로 별도 배부한다. 답안지는 배부받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도교육청은 또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출신교별 예비소집에서 부정행위 등에 대해 충분히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확대 설치로 동일교 수험생 비율이 높은 시험장은 △시험실당 응시학생을 감축하거나 △감독교사를 증원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이 날 회의에서 “예비소집 등에서 수험생 준수사항을 잘 안내하여, 우리 학생들이 불편함이나 당혹스러움 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0일 진행되며, 예비소집일은 11월 9일이다. 경기도내 수험생은 남자 9만3천408명과 여자 8만996명 등 모두 17만4천404명이다. 수능 성적은 11월 30일 통지된다.

* 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휴대 가능 물품 목록은 아래와 같다.

반입 금지

물품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휴대 가능

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 연필(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

※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을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사용 가능

※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당해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받아 휴대 가능(예 : 돋보기, 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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