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지지율 48.8%, 나경원 42.8%에 6%포인트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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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지율 48.8%, 나경원 42.8%에 6%포인트 앞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1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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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여론조사, ‘안정론’ 45.2% vs ‘심판론’ 44.0% “팽팽”

10월26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무소속 박원순 후보(기호 10번)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기호 1번)를 6%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겨레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함께 지난 8일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 후보는 48.8%, 나 후보는 42.8%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8.2%가 나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자는 88.0%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층에선 박 후보의 지지율(62.5%)이 나 후보 지지율(22.7%)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5.2%로,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4.0%로 조사돼 ‘심판론’과 ‘안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59.0%는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SNS 이용자는 33.9%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 걸기)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후보자 등록신청 마감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기독자유민주당 김충립 후보, 무소속 박원순 후보, 무소속 배일도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나경원 후보, 8번 김충립 후보, 9번 배일도 후보, 10번 박원순 후보다.

투표용지에 게재할 정당의 기호는 1번부터 7번까지는 국회의석수 또는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선거를 감안해 이미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부여받은 정당으로 결정됐고, 그 다음은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당, 이어 무소속 후보는 추첨에 따라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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