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지역 성인 3명중 1명은 ‘대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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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지역 성인 3명중 1명은 ‘대사증후군’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0.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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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동탄지역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윈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 동탄지역 30세 이상 성인 3명중 1명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나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면서 올해 1,031명을 검사한 결과 총 367명(35%)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상승, 공복혈당상승, 중성지방상승, 고밀도콜레스테롤 저하와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위험인자들의 복합체로,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어 방치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별개의 질환으로 생각하고 각각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 모든 질환이 ‘인슐린저항성’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하며 하나가 발생되면 다른 병도 함께 생기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사증후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 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지난 해부터 노인정, 노인대학, 아파트단지, 다중이용시설 등을 순회하며 검사와 상담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일손은 시민들로 구성된 건강지킴이와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

또한 순회검사를 통해서 발견된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환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동, 영양, 보건교육, 기본검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질환별 13주 집중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 중이다.

대사증후군 관련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031-369-43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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