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예방 활동 총력
상태바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예방 활동 총력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9.22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보건소 “날씨가 춥다고 일본뇌염 방심하지 마세요”

화성시 보건소(소장 한상녕)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 홍보 및 모기해충 방역소독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으로부터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시민에게 일본뇌염 증상, 예방수칙 등을 집중 소개하는 한편 모기유충 및 모기의 주 서식지인 물웅덩이, 풀숲 등에 방역소독을 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는 가정 내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라도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6세부터 만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발생하는 급성감염병으로 발생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높은 질병이다.

보통 매개모기에 물리더라도 95%는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난해는 전국적으로 총 26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일본뇌염 합병증으로 사망한 바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