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각종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안철수 바람을 보면서 기성 정치권들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 새삼 절감하게 된다.”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 안철수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5일 한 말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안철수 바람의 의미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경고라고 보여진다”면서 위와 같이 언급했다.
이어 홍 대표는 “좀 더 여야가 손을 잡고 민생을 위해서 국회에서 좀 더 노력을 해야지, 이런 기현상이 없어지리라고 본다”면서 “이번 정기국회가 이제 개막되었기 때문에, 좀 더 여야가 손을 잡고 민생현안해결에 집중을 해야 될 때”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일 안 교수의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우리는 다자간 구도가 되면 좋다”면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색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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